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구형받은 지 하루 만인 오늘 오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됩니다.
김씨가 특검에 출석하는 건 지난 9월 25일 조사 이후 70일 만입니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이우환 화백 그림을 1억 4천만 원에 구매한 뒤 김건희씨에게 전달해 지난해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는 '매관매직' 의혹 수사의 연장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대해 김병기 원내대표가 '엄중 경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논란에 대해 "굉장히 부적절했던 것 같다.
앞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수석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미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연방 정부 관보에 게재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관세 적용은 오늘 공식 발효되고, 11월 1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됩니다.
이로써 지난 4월 시작된 한미간 관세·무역·투자 협상이 일단락되면서 한국의 3천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와 미국의 대한국 관세 인하 등을 서로 주고 받는 합의가 이행 국면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브라질에서 한류 여성 팬을 노린 성착취 범죄 관련 의심 사이트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3일 주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주요 소셜미디어에는 '한국 오빠와 데이트하세요'라는 취지의 유료 만남 서비스 웹사이트 홍보물이 등장했습니다.
현지 수사기관은 해당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인물로 "일본계 브라질 국적 남성"의 뒤를 쫓고 있으며, 한국 총영사관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담은 주의보를 최근 배포했습니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